장례후기

편안하게 보내고 왔어요.....

질투심 많던 우리 복실이가 집에온지 5년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네요. 보더콜리였던 복실이는 평소 운동량이 너무 많아 조금 버겁긴 했지만 덕분에 함께 달리기하는 시간도 많았지요. 특히나 원반던지기 놀이를 좋아했던 복실이는 지칠줄 모르고 뛰어다녔답니다. 여러 장례식장을 알아보던 가운데 사랑애견상조에 다양한 추모사진과 추모후기 글들이 올라와있어 나름 믿음이 가더군요.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내해주신 일산 장례식장은 평온한 느낌과 함께 직원분들도 친절히 맞아주어 감사했어요. 복실이 마지막가는 길도 편안했을꺼라 생각됩니다. 주변에 일이 생기면 또 연락드릴께요.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하시고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