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후기

인사가 늦었지만 몇자적고 갑니다.

하늘이 가족
2019-10-03

지난번에 하늘이 장례를 치러주셔서 고마웠어요. 

뒷다리를 다쳐서 늘 젊음발이 생활을 하던 하늘이가 오늘따라 너무 보고싶어 지네요. 

창피할까봐 외출도 자주 못시켜 줬는데, 생각해보니 잘못했나 봅니다. 많이 후회가 되는군요. 

어려서 치료를 해줬으면 좋았으련만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 그냥 방치했는데 

시간이 지나서는 다리가 굳어서 수술이 어렵다고 해서 그냥 지내다가 

막상 이별을 하고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한줌 분골을 어제야 묻어주었답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그날 생각이 나서 몇자 적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