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후기

모두 수고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일전에 장례를 치렀던 미니엄마입니다. 

미니가 좋은 곳으로 갈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올해 16살이 된 미니는 그동안 저와 동고동락하며 오랜시간을 함께 살았는데 

나이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날이 다르게 기력이 없고 눈도 잘 못보는데다 약간 치매끼가 보이더군요. 

한달 전부터 병원을 자주 다녔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어요. 

더이상은 먹지도 않고 물을 먹어도 토해내며 괴로운 시간만 흘러갔는데 

사장님께서 안락사를 추천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막상 안락사 시킨다는게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매일 괴로운 상태로 지내는 게 미니에게도 그렇고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견디기가 힘들었답니다. 

마음은 아팠지만 용기를 주시고 안락사 병원까지 안내해주신 사랑애견상조에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리고 갑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