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후기

정성을 다하는 사랑애견상조 직원분들 감사드려요....

갑자기 우리 콩이가 세상을 떠나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나이가 좀 많긴 했지만 죽기 전날밤에 조금 기운이 없어 보이는 듯 큰병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새벽녘에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서 콩이를 불러봤더니 숨을 쉬질 않네요... 

강아지들이 나이가 들면 가끔 쇼크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런 마음에 준비도 안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이별을 하게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딸아이가 회사 출근준비를 하다가 놀라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더니 사랑애견상조와 통화를 하게 됐지요. 

차분하게 장례 절차를 알려주셔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답니다. 

예약한데로 콩이를 데리고 포천에 있는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남양주에서 30분도 안걸리네요. 

장례비용도 크게 비싸지 않았고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서 화장을 하고 별나라로 보내주고 왔답니다.  많이 감사했어요. 

콩이가 떠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아직도 부르면 달려올 것 만 같네요. 

부디 좋은데 가서 남은 여생을 재미있게 살길 바란다. 

오늘따라 콩아 너무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