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댁에서 키우던 내 사랑하는 웨시코기 비루가 13년째 생을 마감하고 세상을 떠났답니다. 어려서 입양온 비루는 집에서 키울만한 형편이 안되서 시간 날때마다 방문하기로 하고 할머니댁에 보내졌지요. 식탐이 워낙 많았던 비루는 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비만이 심해지는데, 음식을 조금만 주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안되더군요. 먹는게 너무 보기 좋다고 하시면서 너무 자주 고기를 주었던 거예요. 결국은 걸음걸이도 힘들정도가 되면서 당료 합병증 등이 비루의 죽음을 재촉하고 말았나 봅니다. 비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알아두었던 사랑애견상조에 연락을 했지요. 회사일이 바빠서 꼼짝도 못할 지경에다가 할머니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말씀드렸더니 걱정하지 말라시며 픽업을 해서 장례를 치러주시겠다고 하네요.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화장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동영상 촬영을 해서 보내주셔서 고마웠어요. 사랑애견상조의 도움으로 무사히 별나라로 보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가는길을 지켜주지 못한게 한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비루 영정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주셔서 가끔 만나러 들릴까 하네요.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몇자 적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외할머니 댁에서 키우던 내 사랑하는 웨시코기 비루가 13년째 생을 마감하고 세상을 떠났답니다. 어려서 입양온 비루는 집에서 키울만한 형편이 안되서 시간 날때마다 방문하기로 하고 할머니댁에 보내졌지요. 식탐이 워낙 많았던 비루는 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비만이 심해지는데, 음식을 조금만 주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안되더군요. 먹는게 너무 보기 좋다고 하시면서 너무 자주 고기를 주었던 거예요. 결국은 걸음걸이도 힘들정도가 되면서 당료 합병증 등이 비루의 죽음을 재촉하고 말았나 봅니다. 비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알아두었던 사랑애견상조에 연락을 했지요. 회사일이 바빠서 꼼짝도 못할 지경에다가 할머니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말씀드렸더니 걱정하지 말라시며 픽업을 해서 장례를 치러주시겠다고 하네요.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화장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동영상 촬영을 해서 보내주셔서 고마웠어요. 사랑애견상조의 도움으로 무사히 별나라로 보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가는길을 지켜주지 못한게 한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비루 영정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주셔서 가끔 만나러 들릴까 하네요.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몇자 적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