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후기

깜돌이와의 추억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아침일찍 비내리는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는데 갑자기 '강아지 밥은 주고 왔나' 하고 습관적으로 들던 생각이 문득 나네요. 이제는 집에 없는 우리 깜돌이가 언제나 잊혀질까 걱정입니다. 별나라 간지 벌써 열흘이 넘었는데 가끔씩 밀려오는 깜돌이와의 추억 때문에 오늘도 무거운 하루가 시작되는군요. 그리고 깜돌이 장례를 정성들여 치러주신 사랑애견상조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때는 주변에서 해주시는 따듯한 위로한마디가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깨끗한 장례식장 분위기도 맘에 들었구요, 장례를 마치고도 좋은곳에 같을 것 같은 느낌으로 돌아왔네요.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마웠어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