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편의점에서 자주 만났던 새끼 길고양이가 어느날 집앞까지 졸졸 따라오더군요. 평소에 소시지를 하나 사서 가끔 던져주곤 했는데, 그게 인연이 되었나 봅니다. 그때부터 무심결에 집에 들여서 키우게 된 고양이 이름을 내롱이라 지어주었어요. 한번도 키워보지 못했던 고양이와의 생활은 나름 즐거웠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애교도 많았는데 2년쯤 되는날 내롱이는 갑자기 구토를 시작하더니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났어요. 야산에 묻어줄까도 생각했는데 불법이라고 하기에 장례를 치러주기로 하고 사랑애견상조와 연락이 닿았지요. 장례비용은 2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해서 그저께 내롱이를 보내주고 왔네요. 분골은 장례식장 주변에 있는 수목장 나무아래에 잘 뿌려주었답니다. 모든 절차를 잘 안내해 주셔서 고마웠어요. 어찌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덕분에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집근처 편의점에서 자주 만났던 새끼 길고양이가 어느날 집앞까지 졸졸 따라오더군요. 평소에 소시지를 하나 사서 가끔 던져주곤 했는데, 그게 인연이 되었나 봅니다. 그때부터 무심결에 집에 들여서 키우게 된 고양이 이름을 내롱이라 지어주었어요. 한번도 키워보지 못했던 고양이와의 생활은 나름 즐거웠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애교도 많았는데 2년쯤 되는날 내롱이는 갑자기 구토를 시작하더니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났어요. 야산에 묻어줄까도 생각했는데 불법이라고 하기에 장례를 치러주기로 하고 사랑애견상조와 연락이 닿았지요. 장례비용은 2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해서 그저께 내롱이를 보내주고 왔네요. 분골은 장례식장 주변에 있는 수목장 나무아래에 잘 뿌려주었답니다. 모든 절차를 잘 안내해 주셔서 고마웠어요. 어찌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덕분에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