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후기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됐네요.

또리와 이별한지 딱 열흘이 지났네요. 사장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꼭한번 인사를 드린다는게 시간이 좀 지났네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원해서 무심결에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함께 살아온지 벌써 8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또리는 집안에서도 지냈다가 집밖에서 지내기도 했지요. 

그동안 별탈 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는데 지난 1년전부터 갑자기 기력이 쇠하며 걸음걸이도 이상할 정도로 늙어가더군요. 

그러다 최근 보름사이 거동을 하지않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더니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말았죠. 

그때까지만 해도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는데 큰아이 친구가 장례를 치렀던 사랑애견상조를 알려주었답니다. 

안내해 주는데로 또리 시신을 송추 장례식장에 안치하고 간단한 추모를 지낸후 화장을 해주더군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또리를 보내는 아픈맘이 많은 위로가 됬네요.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